하루에 30분씩 경제공부를 하기로 했다.
나는 경제 상식이 1도 없는데 앞으로 재테크를 하려면 경제에 대한 상식이 조금은 있어야 되지 않을까 싶어서 우선 뉴스레터를 읽으면서 하나씩 배워보기로 했다.
하루에 30분이라고 했지만 뉴스레터를 읽는데 거의 1시간 가까이 걸렸다. 모르는 게 너무 많아서, 하나씩 하나씩 찾아보면서 읽고 있는데 정말.. 난감했지만 계속하다 보면 언젠가는 인사이트가 생기고 모르는 것이 없어지겠지. 일단은 그냥 해보는 거다😊
미국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
생산자물가지수가 뭐길래 발표한다고 기사까지 나는 걸까?
이것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물가란 무엇인가?'부터 알아야 했다.
💸 물가의 정의 : 시장에서 거래되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 물가가 오른다는 것은(인플레이션) :
전반적인 소득 증가 반영 👉 물건과 서비스 많이 이용 (소비 활발) 👉 소비자 품목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 👉 공급가격 올림 (물가 오름) 👉 너무 부담스럽게 오르면 👉 거품 👉 거품이 갑자기 꺼지면 👉 경제 충격
때문에 경제가 한 번에 무너지지 않게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
그렇다면 생산자물가란?
💸 생산자물가 : 생산자가 물건과 서비스를 만드는 데 사용하는 상품과 서비스들의 평균 가격
🤷♀️ 그럼 이게 왜 중요해?
- 무역 지표들과 비교해 생산자의 실제 부담 수준을 가늠할 수 있고
- 실제 경기 상태와 기업의 생산원가를 파악하게 해주며
- 각종 재정, 경제 정책 결정의 기준/근거가 된다.
🤷♀️ 뭔 말인지 모르겠는데?
생산자물가지수는 2020년 12월 이후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ex) 2020년 11월 103.1 👉 2021년 8월 110.7
동일한 물건을 만들기 위해서 2020년 11월 보다 2021년 8월에는 돈을 더 지불해야 한다.
이렇게 원가가 올라가게 되면? 당연히 소비자에게 비용을 더 받게 된다.
생산자물가지수가 오른 배경에는 코로나19가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경기 침체가 왔고, 각국 정부는 시중에 돈을 풀었다.
정부가 돈 푸는 방법 : 기준 금리 낮춤/양적 완화(자산매입 확대) 👉 유동성 공급
✔ 유동성 공급의 부작용 : 인플레이션(물가 급등)
- 시중에 풀린 돈이 증권 시장이나 부동산 시장으로 향하면서 전반적인 물가를 올려놓게 된다.
- 인플레이션이 진행되는 중에는 에너지나 금융, 산업에 사용되는 원자재 같은 경기에 민감한 업종을 중심으로 비즈니스가 활발하게 이뤄짐 👉 관련 기업 주가 상승
생산자물가는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 중 하나
투자자들은 생산자물가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 등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를 보며 앞으로의 전망을 미리 읽어볼 수 있다.
물가지수 통계들이 지나치게 빠르게 높아지면, 정부가 물가를 진정시키기 위해 금융정책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
여기에 실업률 하락(=실업률이 하락했다는 것은 사람들이 취업을 했다는 뜻이므로, 취업해서 번 돈으로 소비가 늘어날 거라는 전망을 할 수 있음) 등 경기가 되살아났다고 볼 수 있는 지표까지 함께 나타난다면 정부가 금융정책을 바꿀 가능성이 커진다.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막고자 한다면? 👉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발생 👉 기준금리 올림 👉 대출 줄어듦 (투자 감소), 예금 적금 많아짐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전월대비 0.7%, 전년 대비 6% 상승
이것으로 알 수 있는 것은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진정되지 않고 오래 고착화될 가능성이 보인다는 것이다. 연준(미국의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Federal Reserve Board of Governors, FRB)이 종전의 예상보다 더 많이 금리를 올리고, 더 오래 높은 금리를 유지할 거라는 예측을 하는 것이다.
🤷♀️ 금리 올리는 게 왜 그렇게 중요해?
금리가 올라가면 대출 이자가 올라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기업 입장에서는 싼 이자로 많이 빌리는 게 좋지 높은 이자를 내야 하면 차라리 빨리 갚아버리거나(돈 회수) 안 빌리게 된다. 그리고 안전 자산(대표적으로 적금)에 많이 투자하게 되므로 시중에 풀린 돈을 회수하기 딱이다. 주식 수익률보다 금리가 높으면 적금하는 게 낫지.. 그러므로 금리를 올린다는 건 시중에 풀린 돈을 회수하겠다는 뜻이다.
🤷♀️ 미국이 금리 인상하는데 한국 주식시장이랑 무슨 상관?
금리가 인상된다는 건 저축 예금 이자가 높아지는 거를 생각해 보면 된다. 내 돈을 은행에만 넣어놔도 연 4%의 이자를 받는다고 하면 요즘처럼 우르르 적금을 넣는 세상이니까. 미국의 금리가 인상되면 달러를 원화로 바꿔서 주식에 투자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시 투자금액을 회수해 안전자산에 투자한다.
🙋♀️ 추가로 알아야 할 것
원 달러 환율에 따라 : 달러 가치가 높아지면 원화로 미국 물건을 사 올 때 돈을 더 내야 한다. 이거는 나중에 또 알아볼 것!
오늘의 정리
미국 생산자물가지수 전년 대비 6% 상승
= 인플레이션은 계속 된다
= 미국이 종전 예상보다
더 많이 금리를 올리고 더 오래
높은 금리를 유지할거라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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